여행/Bowen

Bowen Jetty, 보웬 제티

BAZINGA!! 2019. 4. 21. 19:41

 

 

  제티는 우리나라 말로 방파제이다. 내가 살았던 마을, 수월리에선 방파제 하면 낚시꾼들이나 어부 들만 사용하는 곳이었는데 여기 보웬에서는 가족들과 친구들이 산책을 하러 나 오늘 걸 볼 수 있다. 방파제 끝으로 가면 널찍한 공터에 밴치가 여러 개가 있는데 거기서 친구 가족들과 이야기를 나누거나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을 몇몇 있다. 조금 있으면 오징어 철이라 오징어를 잡으러 해드 랜턴을 끼고 오징어를 밤새 낚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이거 망고

그랜드 뷰에서 바닷가 쪽으로 쭉 들어오면 멀리서 망고가 보이는데 이곳이 제티로 가는 입구이다. 화장실도 있고 BBQ를 할 수 있는 전기 그릴이 있다.

 

보웬 제티의 역사

 간단하게 보웬 제티의 역사를 말해주는 글도 볼 수 있다. 한국에선 방파제가 언제 지어졌는지 신경 쓰는 사람들도 없는데 이런 걸 보면 참 신기하고 생각한다.

 

파노라마로 찍어봄

 길을 따라 쭉 들어가면 된다

 

끝을 알수 없는 수평선을 볼수있다

 

거의 다와감

 바닥은 나무로 되어있는데 썩어서 구멍이 난 곳이 보인다 그래도 구멍 나지 않은 부분은 튼튼하다.

 

 

 

어선들

 제티를 걷다 보면 양갈래로 나뉘게 되는데 한쪽은 어부들만 출입이 가능하다. 옆으로 커다란 어선들이 정박되어있다.

 

의자 마다 도마가 고정 되어있다

 조금 더럽지만 낚시꾼들을 위해 밴치마다 도마가 고정되어있다.

 

제티의 끝

 산책을 하러 온사람들, 낚시를 하러온 사람들.

 

 날이 좋을 때 제티에 나오면 바람도 불지 않고 좋다. 그렇게 볼 것은 많이 없지만 보웬에서 한 번쯤을 들러봐야 할 곳이다. 제티로 들어가는 입구 주변은 공원이고 왼쪽으로 쭉 가다 보면 수영장도 나오니 여유로운 주말을 보내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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